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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밤줍기 체험

 

충남 부여에 가서 밤줍기를 했어요. 우리나라 밤은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아주 많이 생산된답니다.

 

 

 

공주와 부여는 옛 백제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오늘날 백제문화제 행사를 1년씩 걸러서 하고 있어요.

한해에는 공주에서 하고 그 다음해에는 부여에서 하는식으로 말이죠.

 

 

부여에 가서 밤줍기를 하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답니다. 어디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가려면 차가 많이 밀리기때문에 아침에 일찍 출발하는 스타일인데요. 그래도 차로 가는 시간이 두시간이나 걸렸네요. 부여에서 밤줍기를 두번째 했는데요. 우리가 간 날은 밤이 아주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비가 오고난 다음날 밤줍기를 했더니 밤에 흙이 많이 묻어 있어서 물로 깨끗이 씻었답니다. 양이 많아서 주변 지인들과 나눠 먹으려고요.  선물로 주는데 지저분하게 주면 안되겠기에 깨끗이 씻었답니다.^^ 그래야 보관했다가 먹기도 편하지요. 밤을 보관할때는 상온에 보관하면 안돼요. 벌레가 생겨서 못먹고 다 버려야 한답니다. 밤은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줘야 해요.  김치 냉장고나 냉장고에 넣어 놓고 먹는답니다.

 

그렇게 한두달 지나면 숙성이 되서 맛이 더 달고 고소한것 같아요.

 

 

부여 알밤을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에는 이렇게 햇빛에 펴서 잠시 물기를 말려줍니다. 요즘은 10월에도 햇빛이 좋아 20분 지나니까 물기가 다 마르네요. 이렇게 해서 지인 다섯명과 부여 알밤을 나누어 먹었답니다.

 

 

고양이가 호박넝쿨 밑에서 밥을 먹고 있네요. 귀여운 고양아 무얼 먹고 있니?ㅎㅎ  고양이는 언제나 봐도 귀여워요

오는길에 주인아저씨께서 호박과 오이고추도 따주셨어요. 자연에서 유기농으로 키우신거라 더욱 맛이 좋았답니다.

저녁에 집에와서 호박 된장국과 오이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밥 한공기 뚝딱이네요.

 

 

 

부여 밤줍기는 언제나 즐거워요^^  밤을 깨끗히 씻는 장면이에요. 밤씻기 하고 있는데 벌레가 와서 깨끗이 씻었나하고 검사하고 돌아다녀요.  이렇게 물로 몇번 헹구어 주니 깨끗한 밤이 되었어요.

 

 

이렇게 씻어서 가져온 밤을 냉장고에 넣고 먹고 있는데요 밤깍는 가위로 깍아서 냉동실에도 보관해 놓았답니다.

냉동실에 깐밤을 넣어놨다가 삼계탕할때 넣어 먹으면 맛있어요. 밥할때 깐밤을 넣고 밤밥도 해먹고요.

 

생밥으로 있는것은 겨울철에 깍아서 우유넣고 생율 만들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내년 가을에도 부여 밤줍기 하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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